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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예수 피를 외치는 기도를 할 것인가?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크리스천 영성학교 2021. 7. 22. 15:44

    아시다시피, 최근 영성학교의 기도훈련 프로그램이 조금 바뀌었다. 예전에는 하루 종일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만을 하라고 주문했었지만, 2년 반이 지난 성적표를 받아보니 기도가 지지부진한 이들이 상당수였기에 필자의 고민이 깊었다. 그래서 기도가 지지부진한 이유가, 귀신의 공격을 인지하지 못하였거나 늦게 인지하여서 집중력 있는 기도를 하지 못한 이유이다. 그래서 아침과 밤에 방해받지 않는 기도시간에는 예전처럼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하는 것은 다르지 않지만, 낮에 틈만 나면 무시로 기도하는 내용을 예수피로 싸우는 기도를 주문했다. 말하자면 귀신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셈이다. 그러나 기도란 정신집중이 핵심이다. 그러므로 이 기도 역시, 입으로 주문처럼 외운다고 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예수피로 싸우기 위한 구체적인 기도의 요령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

     

    예수 피가 의미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의 보혈을 흘려주신 것을 믿고, 보혈의 능력과 공로를 의지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의 끝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예수님의 이름이란 대표성을 가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기도하는 것이라는 뜻을 내포하는 내용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피로 싸운다는 것은, 내 의지와 능력으로 싸운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미 악한 영과 싸워 이긴 결과를, 믿음으로 받아들여서 보혈의 능력을 의지해서 싸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런 사실은 오랫동안 교회의 성경공부시간에 배워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머릿속에 저장된 성경지식과 일상속의 전투현장에서 싸우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당신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해도, 보혈의 능력을 힘입어서 싸우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지금까지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온 이유이다. 그래서 예수피를 외치는 기도를 할 때, 어떻게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효험이 있는지 조목조목 살펴보기로 하자.

     

    1. 죄와 싸우고 죄를 부추기는 귀신과 싸울 때 :

    예수보혈의 공로를 의지하여 기도하니 귀신아 나가라고 외치며 축출기도를 한다.

     

    거의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귀신의 정체와 공격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십자가의 보혈의 명검을 가지고 있어도 써보지도 못하고 패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의 공격을 알아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귀신들은 죄의 덫을 놓고 걸려들게 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금 짓는 죄가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한다.

     

    1) 기도를 쉬는 죄

     

     

    기도를 쉬는 죄는 종이 주인을 찾아오지 않는 가장 큰 죄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가장 일반적인 기도는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 목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쉬지 않고 부르며 전심으로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는 기도가 으뜸이며, 찬양하고 감사하며 경배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뜻을 간구하는 기도가 다음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리네 교인들은 이런 기도를 하지 않고 살아간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가장 큰 계명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을 가장 뜨겁게 사랑한다면, 하루 종일 하나님을 떠올리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찾는 기도를 해야 하지 마땅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기도의 습관을 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이 들어오셔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겠는가? 대신 귀신들이 우글우글 거리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

     

    2) 하나님을 믿지 않은 죄

     

    다른 것은 몰라도, 자신이 왜 하나님을 믿지 않느냐고 항변할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있기에 주일성수와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지 않느냐고 반문할 것이다. 그러나 그 믿음의 진정성을 인정해주시는 분은 자신이나 목회자가 아니라 하나님이실 것이다. 당신이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자신의 자녀들을 선한 길로 인도하주시며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철썩 같이 믿고 있다면, 왜 염려, 걱정, 불안, 조급함, 두려움, 의심, 좌절, 절망 등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가? 그 이유는 당신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믿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게 바로 불신앙이며, 불신앙이 큰 죄라는 것을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3)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죄

     

    예수님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이며, 그 뒤를 이어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 두 번째로 큰 계명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왜 미움, 시기, 질투, 분노, 짜증, 불만, 불평, 원망, 억울함, 서러움, 자기연민, 싸움, 분열 등의 죄를 반복하고 있지만, 회개할 생각도 싸울 생각도 하지 않으며 살아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웃을 제쳐두고라도, 가까운 가족조차 사랑하지 않는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다는 증거이다.

     

    4) 탐욕을 숭배하는 죄

     

    탐욕은 과도한 욕심이다. 예수님은 주기도문에서 하루에 필요할 양식만을 구하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아무런 걱정과 염려를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더해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당신은 하루에 필요한 최소한의 생계비인 일용할 양식만을 구하고 얻으면서 살아가고 있는가? 최소한의 생계비는 당신이 원하는 금액이 아니라, 절제와 자족의 성품이 밴 상태에서 필요한 생계비이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부를 구하고 있다. 그래서 기도자리에 앉으면 성공과 부를 외치는 목록을 주구장장 반복하고 있다. 탐욕은 맘몬의 영이 넣어주는 계략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탐욕을 버리지 않고서는, 교회에 나온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리가 없다. 기복신앙과 번영신학으로 오염된 우리네 교회가 바로 맘몬의 영이 지배하는 교회인 셈이다. 이렇게 겉으로는 하나님을 부르면서, 속으로는 맘몬의 영을 섬기고 있는 가증스런 죄를 반복하고 있으니 답답하기 짝이 없다.

     

    5) 쾌락을 섬기는 죄

     

    성경에서는 쾌락을 추구하는 삶을 방탕이라는 말로 대신하고 있다. 즉 방탕은 육체의 쾌락을 즐기는 데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 소진하는 것을 말한다. 성경은 육체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이며 육체의 소욕을 추구하는 것도 하나님의 원수가 된다고 선포하고 있다.(8:7) 육체의 쾌락을 즐기다가 귀신의 포로가 된 사람들이 바로 중독자들이다. 알코올, 음란, 게임, 도박, 쇼핑중독은 물론이고 일이나 운동, 취미에도 중독자가 널려있다. 이들은 죄다 짜릿한 쾌감을 즐기다가 재산과 시간과 에너지를 소진하고 육체와 정신이 황폐해신 상태이다. 특히 이 시대는 소돔과 고모라처럼 음란의 바다에 빠진 시대이다. 스마트폰이 만연되어 있어, 초등학생으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관음과 음란을 즐기고 불륜을 탐닉하고 있다. 우리네 교회에 적지 않은 목회자들조차 성적인 죄에 빠져있으니 평신도들이야 말할 것도 없다. 이 외에도 수많은 죄를 짓고 있으면서 죄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설령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회개하고 싸울 생각이 없다. 이렇게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를 좋아하고 추구하고 있으니, 어떻게 성령이 들어오셔서 동행하시겠는가?

     

    위의 죄들이 우리가 가장 짓기 쉬운 죄의 항목이다. 그 중에서도 하루 종일 하나님을 쉬지 않고 짓는 죄가 가장 큰 죄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혼자 있을 때, 틈이 나는데도 기도하지 않고 있다면, 필시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귀신들의 공격 때문이다. 이때는 즉시 속사포를 쏘면서 축출기도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지지부진한 훈련생들이 낮에 무시로 기도하는 것을 잊고 산다. 또한 위에서 열거한 다른 죄들이 깨달아질 때도 즉시 축출기도를 해야 한다. 죄를 지으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요청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2. 십자가의 보혈을 감사할 때 :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희생을 떠올리며 구체적으로 열거하며 감사를 한다. 위 내용은 김코치님이 올린 글을 대신 올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예수님 저 대신 배반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억울하게 끌려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사슬과 수갑에 묶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거칠고 험악하게 다뤄지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멍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모욕 당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억울한 재판 당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주먹과 손과 발로 맞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뺨 맞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얼굴에 침뱉음 당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매를 맞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채찍으로 살이 뜯겨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선혈이 낭자하도록 피 흘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살이 패이고 쓰라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사람으로 안보일 정도로 고문 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끙끙 신음소리내시며 아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비웃음과 조롱을 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머리 찔려 아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기절할 정도로 아픈데 십자가를 메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죽어주실 사형틀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양 손에 못이 박히는 고통 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양 발에 못이 박히는 고통 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발가벗기는 창피를 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십자가에 못 박혀 세워지는 고통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마취제를 거부하시고 모든 고통을 다 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목말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힘이 하나도 없이 매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모든 뼈가 탈골된 아픔을 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사람들의 견딜 수 없는 눈빛을 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야유하고 조롱하는 말 견뎌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마음이 슬퍼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상황에 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혼자 남아 배신당하고 버림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배신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보혈을 흘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하나님 아버지께 버림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죽음의 공포 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옆구리를 찔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저의 죄를 위하여 보혈을 흘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 대신 저의 허물을 위하여 보혈을 흘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 죄를 자복하고 회개할 때 :

    자신의 죄를 조목조목 열거하며 전심으로 회개하면서, 예수보혈의 공로를 의지해서 죄를 용서해달라는 기도를 한다.

     

    예수피를 외치는 기도는 죄와 싸우고 죄를 부추기는 귀신과 싸우는 기도이기지만, 이미 지은 죄가 있다면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해서 회개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예수피를 하루 종일 입에 달고 살면, 예전에 생각나지 않았던 죄가 떠오르는 일이 허다할 것이다. 그 때는 즉시 사라질 때까지 회개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한번 회개했다고 끝난 게 아니다. 다시 그 죄가 반복해서 생각날 때는, 또 다시 회개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그래서 아주 머릿속에서 생각나지 않을 때까지 전심으로 해야 한다. 이 때 주의해야할 것은, 형식적으로 입만 달싹거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진정성을 보이며 전심으로 회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미 회개기도를 했는데, 다시 하는 것은 믿음이 없다는 생각은 악한 영이 넣어주는 생각을 인지해야 한다. 진심으로 회개하였는지의 여부는 하나님이 인정해주셔야 한다. 그러므로 죄가 생각이 나지 않을 때까지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4.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간구할 때 :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기도하니, 자신이 무지와 무능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전심으로 간구하며 기도한다.

     

    우리가 아무리 희생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더라도, 우리의 노력과 의지와 힘으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과 사랑과 의의 삶을 살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왜냐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먼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은근히 그동안 해왔던 자신의 희생적인 신앙행위와 기도행위를 의지하는 생각이 있다면 바리새인과 서기관과 다를 바 없는 운명에 처할 것이 분명하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에 소개한 무익한 종처럼, 재물과 시간과 열정을 다 바쳐서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였을지라도, 나는 무익한 종이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는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부족과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달라는 간구를 끊임없이 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통회하는 심정을 기쁘게 여기시고 상한 심령과 가난한 마음을 흔쾌히 받아주신다. 그러나 교만하고 오만하고 자만하는 마음은 귀신이 넣어주는 생각이다. 그렇기에 항상 자신을 버리지 마시고 불쌍히 여겨달라는 간구를 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예수피를 외치는 기도를 할 때는, 위의 4가지 경우를 떠올리며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예수 피는 기독교의 신에게 하는 특정한 주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로 인해 우리의 죄가 용서함을 받았으며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공급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보혈의 능력을 가슴에 새겨주실 때까지, 위의 4가지 경우를 머릿속에 저장하여 쉬지 않고 외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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