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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말이 가까울수록 이런 사람을 피하라(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님)
    크리스천 영성학교 2023. 1. 18. 14:34

    미국에서 온 편지- 교회를 바꾼 이유

    예전에 미국에 거주하는 자매에게서 편지가 왔다. 그간의 신앙생활에 대한 감회가 서린 내용이었다. 원래는 한인 교회를 다녔는데 지금은 미국인 교회로 옮긴 사연을 담담히 적어 내려갔다. 그 글을 읽으면서 작금의 우리네 교회와 종교 지도자들이 오버랩이 되었다. 내용은 한인 교회에 다닐 때 목회자의 강압적이고 무례한 모습에 시험이 들어서 나오게 된 사연이었지만, 사실 우리네 교회의 지도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일 뿐이다. 그런데 필자가 칼럼의 제목으로 '말세에 어떤 사람을 피해야 할 것인가'를 정한 이유는, 사탄에 사로잡혀 조종을 당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를 괴롭히고 상처를 주며 불행에 빠뜨리는 이들이 우리 주변에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피해야 한다. 말세에 그런 좀비들이 교회와 우리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삼킬 자를 찾아다니기 때문이다.

     

    말세의 징조에 목매기보다 깨어서 기도하라

    많은 사람들이 말세의 징조로 코로나 백신, 베리 칩이나 프리메이슨이나 일루미나티를 열거하며 공포에 사로잡힌 채 호들갑을 떨면서 짐승의 표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소리치고 있다. 뭐 그것들도 말세의 징조가 될 수 있겠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성경의 경고가 더 정확하지 않을까? 말세가 가까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살아계신 당시에도 말세가 가까왔다고 경고하셨고, 실제로 복음서의 기자들은 자신들이 살아 있을 때 예수님의 재림을 목격할 것을 믿기도 했다. 그러나 이천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예수님이 오시지 않고 있다. 여전히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당장 말세가 올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 말고 내일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심판 날이 닥치더라고, 두려워하지 말고 깨어서 기도하면서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면 기쁘고 즐겁게 그날을 맞이할 것이다. 할렐루야! 그래서 성경에서 기록된 말세의 징조로서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 지 살펴보겠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여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 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1~5)

     

    영적인 세계를 통해 알게 된 좀비들

     

    필자가 사역을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알게 된 분야가 영적인 세계이다. 영적인 세계는 하나님만 있는 게 아니라 천사와 사탄 그리고 그 부하들인 귀신들이 우글우글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세상이 아니라 사탄이 다스리는 곳이다.(예수님이 재림할 때까지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우리는 사탄과 귀신들의 존재를 잘 알고 조심하며 피하고, 피할 수 없다면 맞서 싸울 수 있는 영적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귀신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공격하지만 사람들의 머리를 틈타고 들어가 생각을 넣어주고 조종하는 공격방식을 선호한다. 성령께서는 귀신들이 조종하는 사람들을 좀비라는 이름을 붙여 말씀하셨다. 성경의 기록을 찾아보면 제사장들과 바리새인, 사두개인들이 모두 좀비였다. 요한계시록에는 바리새인들의 정체를 사탄의 무리라고 표현하신 것을 보라.(계2:9) 가룟유다도 사탄이 들어가 마음을 조종하는 좀비가 되었다. 이 시대도 사탄과 귀신들이 포로로 삼고 마음을 조종하는 좀비들이 수도 없이 많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성령이 없는 사람들은 모두 귀신들이 마음을 조종하는 좀비라고 보면 된다. 교회 안에도 상당수의 교회지도자들을 포함하여 좀비들이 수두룩하다. 언젠가 성령께서 교회에 귀신들이 운집해 있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하였다. 좀비들을 알아채지 못하면 그들의 공격으로 상처를 받고 삶이 불행해지며 영혼과 생명이 피폐해지는 심각한 피해를 볼 것인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살펴보자. 좀비들을 구별하는 잣대는, 말과 행동, 생각과 성품들이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는 것들이다. 이 같은 것들은 죄다 귀신들이 넣어준 생각들이다. 귀신들은 사람들을 죄에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게 그들의 공격방식이다. 죄란 하나님이 싫어하는 모든 말과 행위, 성품과 생각을 총망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다면 귀신이 조종하는 좀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말세에는 악한 영들이 수많은 사람들을 포로로 삼아 좀비로 만들어 조종하고 있다.

     

     

    너희가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리라.(롬6:16)

     

    이 같은 말씀은 바울만 한 게 아니라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요8:34) 이처럼 죄를 범하는 자는 죄의 종이며, 죄를 짓게 하는 것이 사탄이라면 귀신이 생각을 틈타고 들어가 조종하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 성품이나 생각을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 아닌가? 거두절미하고, 사탄이 조종하는 좀비들의 특징은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는 것이다. 즉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모습이다. 탐욕은 우상숭배라고 하여 하나님이 끔찍이 싫어하시는 성품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은 하지만 빚을 내어 교회당을 크게 짓고 말만 하면 헌금을 강조하는 목사들은 실제로는 좀비인 셈이다. 온통 돈 버는 일에 사로잡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교인들도 좀비들이다. 이들의 특징은 자기의 의(자기 자랑)를 드러나고 교만하기 일쑤이다. 교만한 사람들은 학식이 많고 부자이며 높은 지위나 신분을 가진 자들이다. 이들은 대개 교만하다. 그래서 자기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비난하고 분노를 폭발하고 불이익을 주며 저주하기도 한다. 또한 사랑이 없어 부모와 가족을 돌보지 않고 불우한 이웃을 불쌍히 여기지 않고 인색하기 이를 데 없다. 또한 용서하는 법도 없으며 자신의 의견에 맞지 않으면 중상모략하고 미워하고 증오하고 싸우고 분열을 일으킨다. 언어폭력과 물리적인 폭력도 서슴지 않으며 맘에 들지 않으면 분노를 터뜨리고 폭력을 행사하려고 한다. 술과 담배를 즐기고, 음란하고 불륜을 좋아하며, 게임과 도박과 쇼핑과 TV, 영화 등의 쾌락에 빠져 있다.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다면 모두 우상숭배자인 셈이다. 이 같은 쾌락에 빠져 기도할 시간을 내지 않고 성경을 읽은 생각조차 없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할 수 있는가? 실제로는 죄다 귀신의 조종을 받는 좀비인 셈이다.

     

    좀비들을 대하는 법

     

    이렇게 보면 당신 주변에 좀비들이 우글우글 할 것이다. 그러므로 귀신들이 조종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그들은 틈만 나면 당신을 공격하고 상처를 주고 불행에 빠뜨리며 싸움을 걸어 올 것이다. 이들은 당신이 가진 평안과 기쁨을 질투하고 시기하며 성령과 동행하는 믿음을 무너뜨리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웬만하면 이들을 피하고 교류하지 말라. 좀비가 담임목사로 있는 교회라면 속히 빠져나오라.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족이나 직장상사가 좀비라면 피하는 것이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쟁터에 있다는 것을 각오하고 맞서 싸우는 수밖에 없다. 이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거나 상의를 하기 전에 충분히 기도하고 성령으로 무장해서 좀비들이 감히 공격하지 못하도록 틈을 주지 말라. 그리고 능력 있는 중보기도로서 가족들을 귀신들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  

    말세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밀림을 헤쳐 나가는 것과 같다. 언제 어디서 귀신들의 사주와 조종을 받는 좀비들이 나타나서 공격할지 모른다. 그러므로 항상 기도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쉬지 않는 기도로서 성령으로 단단히 무장하여야 상처와 피해를 입지 않는다. 말세가 가까울수록 사탄과 귀신들은 자신들의 때가 멀지 않았음을 알고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 말세를 준비하려면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성령과 동행하는 쉼 없는 기도와 말씀의 영적 습관을 들이는 것뿐임을 잊지 말라.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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